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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약협회장에 이경호 전 복지부차관 물망

제약협회장에 이경호 전 복지부차관 물망

  • 이정환 기자 leejh91@doctorsnews.co.kr
  • 승인 2010.05.06 13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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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일 이사회서 상근회장체제 전환 정관변경·회비 30% 인상 결정

이경호 전 보건복지부차관(현 인제대 총장)이 차기 한국제약협회 상근회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.

제약협회는 6일 오전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상근회장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개정안과 회비 30%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.

윤석근 제약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이날 이사회에서 통과된 상근회장 체제로의 전환과 관련 "보건복지부차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역임한 이경호 인제대학교 총장을 그동안 접촉해 왔다"며 "제약산업에 대한 애정이 많은 이 총장을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"고 말했다.

또 "이 총장은 임기가 올해 12월까지여서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, 지속적으로 회장으로 추대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만큼 조만간 결론이 날 것"이라고 덧붙였다.

윤 회장 직무대행은 협회의 홍보활동 강화 및 대정부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회비를 인상키로 한 것과 관련 "회비는 평균 30%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, 매출이 3000억원이 넘는 제약회사들은 인상폭이 평균 60% 늘어나게 될 것"이라고 말했다.

이밖에 윤 회장은 최근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시행과 쌍벌제 국회 본회의 통과와 관련 "제도 도입을 신중히 해야 한다"며 "협회는 공식적으로 쌍벌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"고 강조했다.

또 "제약업계는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쌍벌제를 도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"고 밝힌 뒤 "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수가를 현실화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었다"고 덧붙였다.

한편, 제약협회는 이날 이사회 결정사항을 5월말이나 6월초 임시총회를 열어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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